Yahoo.com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의 현재(2008.08.12) 메달집계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capture : http://sports.yahoo.com/olympics/beijing/medals)
뭔가 이상하다 싶었더니..
금-은-동 순으로 집계한 것이 아니라 전체 메달 수를 순위로 정하였더군요..
사실.. 이 사진을 보고 처음 느낌은..
'역시. 미국놈들.. 이런식으로 1등하고 싶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집계를 무시해 버렸죠..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모두 똑같은 메달이니 모두들 수고했다..'
'값진 은메달이다..'
'세계 3위면 정말 대단한거야.. 잘한거야..'
라고 말하면서 정작 이런 집계에는 고개를 돌리고 금메달의 가치만 평가하는것 같아서
스스로 부끄러워졌습니다.
금메달이 없는 프랑스는 은메달이 무려 7개..
하지만, 금메달이 하나인 북한에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은메달이 100개이든 1000개이든
단 한개의 금메달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것이지요.
이것은 통계에서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대접에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금메달을 딴 선수는 돈과 명예를 얻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죄인이라도 된 듯 숨죽여 지내야만 하는 사회적 시선. (꼭 그렇게 바라보지 않더라도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현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 선수의 눈물은 그동안의 설움과 고통을 쏟아내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면서 이 차트를 보니, 참 좋은 생각인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무조건적인 공감은 아닙니다..ㅡㅡ)
일등만이 최고가 될 수 있고, 최고만을 인정해 주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을 인정해 주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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